2019 문경제일병원 해외단기연수 후기(Good! friends와 함께한 여행 - 채지애♥정대윤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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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영지원본부 작성일19-08-09 10:08 조회3,3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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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9. 5. 9.(목) ~ 12(일)
장소 : 베트남(하노이, 하롱베이)
작성자 : 내과계 중환자실 정대윤간호사 ♥ 31병동 채지애간호사
제목 : 2019년 문경제일병원 해외단기연수를 다녀와서
저희 부부는 2014년도에 함께 입사하여 지난해 2018년 12월, 좋은 동료에서 부부로 거듭난 문경제일병원 1호 간호사부부입니다. 서로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각종 위원회 활동과 2017년도부터 프리셉터(신규간호사가 전문적 실무자로 역할 이행이 일어나도록 도와주는 실무전문가)역할을 함께하여 이번 2019년 해외단기연수 대상자로 선정되어 함께 연수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교대근무로 지쳐 있는 직원들에게 해외단기연수 뿐 아니라 매달 추첨이벤트를 통한 영화, 연극, 뮤지컬, 공연 등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시는 류창수 이사장님께 감사 인사드리며,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너무나 즐거웠던 베트남 여행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Good! friends와 함께 동남아 최고의 관광지 베트남 ‘하노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우리의 3박4일을 함께 동행해주실 가이드 두분과 만나 미팅을 마친 후 현지적응훈련을 위한 첫 번째 음식! 베트남쌀국수. 향신료를 사용해 향이 강하지만 외국인 입맛에 맞게 조리된 쌀국수 음식점이라 너도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이렇게 우리의 베트남 동행은 시작되었다. 같은 근무지에서 일하고 있지만 각자의 부서가 달라 자주 소통하지 못하였던 우리들은 서로 서먹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채 하롱베이 <Sun world>에 도착하였다. 베트남 최고의 절경은 자랑하는 하롱베이에 해질 무렵 도착한 우리들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가장 큰 퀸 케이블카(높이 188m, 230명 탑승가능)를 타고 바다를 건너며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별로 기념사진도 찍고, 2인용 슬라이드기구, 관람차 등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기며 시간을 보낸 후 저녁식사를 위해 삼겹살가게로 향하였다. 타국에서 먹는 삼겹살도 역시 삼겹살이었다.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처음의 어색함을 삼켜 버리며 1일차가 마무리 되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명승지, 베트남 ‘하롱베이’
에메랄드 그린의 바다 위로 솟아있는 1,969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오랜 세월 바닷물과 비바람에 의해 날카롭게 깎아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형태를 하고 있어 신비로웠다. 우리는 크루즈를 타고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 중 하나인<승솟동굴>에 도착하였다. 승솟동굴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자 그림같은 경치를 맞이 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본 하롱베이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조금 더 계단을 올라 승솟동굴 안으로 들어가보니 수많은 종류석과 석순을 볼 수 있었다. 어쩌면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동굴의 풍경이지만 규모가 제법 커서인지 웅장한 느낌이 들었고, 어떤 각도로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신비한 느낌이 배가 되었다. 신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웠던 승솟동굴을 뒤로하고 크루즈로 돌아와 하롱베이를 여행하며 각 섬에 대한 이름과 생김새로 인한 별명에 대해 설명들으며 기념사진도 찍고, 중식으로 물 위에 떠다니며 씨푸드와 활어회를 먹었다. 해산물 가득한 선상식 씨푸드 한상차림은 마치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완벽한 시간이었다. 반나절이 넘도록 하롱베이를 여행하며 쌓인 약간의 피로를 베트남 마사지 체험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분짜와 월남쌈을 먹으며 2일차가 지나갔다.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돌아보는 베트남 ‘하노이’
전날의 마사지 효과일까? 산뜻한 출발로 전동차를 타고 <하노이 시내관광>도 즐기고, 하노이 대표 관광지인 <성요셉성당>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여행을 다니는 동안 다양한 건물들을 봤지만 고풍스럽고 현재까지 잘 유지되어 있는게 신기했다. 잠깐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어 각 조별 별로 나뉘어 가고 싶은 카페를 선택하여 자유 시간도 즐기게 되었고, 그 시간동안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같은 여행을 하고 있지만 각자 느끼는 바를 서로 공유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 <호치민 관저>를 향해 이동을 하게 되었고, 도착하기 전부터 넓은 대지와 큰 건물의 웅장함을 풍기는 관저에 압도되게 되었다. 입장할 때부터 소지품 및 가방 검사를 실시하여 내심 긴장을 한 채로 입장을 하였지만, 실내에는 수많은 연못 및 건물, 자동차 등등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눈이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웅장한 호치민 관저 구경을 마친 후 SNS에서 유명한 중하층 서민들이 거주 하고 있는 <기찻길마을>에 갔다. 베트남의 현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고, 곳곳에 베트남스러운 벽돌과 벽화가 있어서 길 곳곳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사진을 찍고 난 후 기찻길 바로 옆 가게에 앉아 기찻길 마을의 풍경을 한번 더 눈으로 담게 되었고, 베트남 사람들의 소소한 삶과 바로 전 호치민 관저의 웅장함이 서로 대비가 많이 되어 마음속에 새삼 색다르게 다가왔다.
눈 깜짝할 사이 다가온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 조식을 먹은 후 모두 모여 마트쇼핑을 하고, 중식으로 연잎밥을 먹었다. 타국에서 먹는 한식이라 부족한 맛이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공항으로 향하였고, 모두들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Good! friends와 함께한 여행을 마친 후..
언제 흘렀냐듯 시간이 흘러 흘러 어느덧 여름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찾아 온 7월, 베트남 여행을 떠올리기 참 좋은 날씨다. 어린시절 일기쓰듯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2019년 5월로 돌아가 잠시 추억에 젖어들었다. 향신료 때문에 걱정하던 사람들 어디갔는지 나오는 음식마다 연신 맛있다며 잘 먹는 모습에 괜스레 웃음이 나기도 했고, 직장에서는 볼수 없었던 단원들의 숨겨진 재미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마지막날을 기념하는 저녁 식사시간에 외국인가이드(Luke Nguyen)가 말했다.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자주 온다, 그들과는 달랐다. 여행하는 시간동안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다함께 즐기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좋았다” 같은 직장, 서로 다른 부서, 서로 다른 직급의 사람들이 모여서 떠난 여행의 결과물로 이보다 더 좋은 이야기가 있을까? 모든 것이 좋았던 여행이었다.
장소 : 베트남(하노이, 하롱베이)
작성자 : 내과계 중환자실 정대윤간호사 ♥ 31병동 채지애간호사
제목 : 2019년 문경제일병원 해외단기연수를 다녀와서
저희 부부는 2014년도에 함께 입사하여 지난해 2018년 12월, 좋은 동료에서 부부로 거듭난 문경제일병원 1호 간호사부부입니다. 서로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각종 위원회 활동과 2017년도부터 프리셉터(신규간호사가 전문적 실무자로 역할 이행이 일어나도록 도와주는 실무전문가)역할을 함께하여 이번 2019년 해외단기연수 대상자로 선정되어 함께 연수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교대근무로 지쳐 있는 직원들에게 해외단기연수 뿐 아니라 매달 추첨이벤트를 통한 영화, 연극, 뮤지컬, 공연 등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시는 류창수 이사장님께 감사 인사드리며,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너무나 즐거웠던 베트남 여행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Good! friends와 함께 동남아 최고의 관광지 베트남 ‘하노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우리의 3박4일을 함께 동행해주실 가이드 두분과 만나 미팅을 마친 후 현지적응훈련을 위한 첫 번째 음식! 베트남쌀국수. 향신료를 사용해 향이 강하지만 외국인 입맛에 맞게 조리된 쌀국수 음식점이라 너도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이렇게 우리의 베트남 동행은 시작되었다. 같은 근무지에서 일하고 있지만 각자의 부서가 달라 자주 소통하지 못하였던 우리들은 서로 서먹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채 하롱베이 <Sun world>에 도착하였다. 베트남 최고의 절경은 자랑하는 하롱베이에 해질 무렵 도착한 우리들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가장 큰 퀸 케이블카(높이 188m, 230명 탑승가능)를 타고 바다를 건너며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별로 기념사진도 찍고, 2인용 슬라이드기구, 관람차 등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기며 시간을 보낸 후 저녁식사를 위해 삼겹살가게로 향하였다. 타국에서 먹는 삼겹살도 역시 삼겹살이었다.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처음의 어색함을 삼켜 버리며 1일차가 마무리 되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명승지, 베트남 ‘하롱베이’
에메랄드 그린의 바다 위로 솟아있는 1,969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오랜 세월 바닷물과 비바람에 의해 날카롭게 깎아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형태를 하고 있어 신비로웠다. 우리는 크루즈를 타고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 중 하나인<승솟동굴>에 도착하였다. 승솟동굴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자 그림같은 경치를 맞이 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본 하롱베이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조금 더 계단을 올라 승솟동굴 안으로 들어가보니 수많은 종류석과 석순을 볼 수 있었다. 어쩌면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동굴의 풍경이지만 규모가 제법 커서인지 웅장한 느낌이 들었고, 어떤 각도로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신비한 느낌이 배가 되었다. 신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웠던 승솟동굴을 뒤로하고 크루즈로 돌아와 하롱베이를 여행하며 각 섬에 대한 이름과 생김새로 인한 별명에 대해 설명들으며 기념사진도 찍고, 중식으로 물 위에 떠다니며 씨푸드와 활어회를 먹었다. 해산물 가득한 선상식 씨푸드 한상차림은 마치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완벽한 시간이었다. 반나절이 넘도록 하롱베이를 여행하며 쌓인 약간의 피로를 베트남 마사지 체험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분짜와 월남쌈을 먹으며 2일차가 지나갔다.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돌아보는 베트남 ‘하노이’
전날의 마사지 효과일까? 산뜻한 출발로 전동차를 타고 <하노이 시내관광>도 즐기고, 하노이 대표 관광지인 <성요셉성당>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여행을 다니는 동안 다양한 건물들을 봤지만 고풍스럽고 현재까지 잘 유지되어 있는게 신기했다. 잠깐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어 각 조별 별로 나뉘어 가고 싶은 카페를 선택하여 자유 시간도 즐기게 되었고, 그 시간동안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같은 여행을 하고 있지만 각자 느끼는 바를 서로 공유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 <호치민 관저>를 향해 이동을 하게 되었고, 도착하기 전부터 넓은 대지와 큰 건물의 웅장함을 풍기는 관저에 압도되게 되었다. 입장할 때부터 소지품 및 가방 검사를 실시하여 내심 긴장을 한 채로 입장을 하였지만, 실내에는 수많은 연못 및 건물, 자동차 등등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눈이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웅장한 호치민 관저 구경을 마친 후 SNS에서 유명한 중하층 서민들이 거주 하고 있는 <기찻길마을>에 갔다. 베트남의 현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고, 곳곳에 베트남스러운 벽돌과 벽화가 있어서 길 곳곳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사진을 찍고 난 후 기찻길 바로 옆 가게에 앉아 기찻길 마을의 풍경을 한번 더 눈으로 담게 되었고, 베트남 사람들의 소소한 삶과 바로 전 호치민 관저의 웅장함이 서로 대비가 많이 되어 마음속에 새삼 색다르게 다가왔다.
눈 깜짝할 사이 다가온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 조식을 먹은 후 모두 모여 마트쇼핑을 하고, 중식으로 연잎밥을 먹었다. 타국에서 먹는 한식이라 부족한 맛이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공항으로 향하였고, 모두들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Good! friends와 함께한 여행을 마친 후..
언제 흘렀냐듯 시간이 흘러 흘러 어느덧 여름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찾아 온 7월, 베트남 여행을 떠올리기 참 좋은 날씨다. 어린시절 일기쓰듯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2019년 5월로 돌아가 잠시 추억에 젖어들었다. 향신료 때문에 걱정하던 사람들 어디갔는지 나오는 음식마다 연신 맛있다며 잘 먹는 모습에 괜스레 웃음이 나기도 했고, 직장에서는 볼수 없었던 단원들의 숨겨진 재미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마지막날을 기념하는 저녁 식사시간에 외국인가이드(Luke Nguyen)가 말했다.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자주 온다, 그들과는 달랐다. 여행하는 시간동안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다함께 즐기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좋았다” 같은 직장, 서로 다른 부서, 서로 다른 직급의 사람들이 모여서 떠난 여행의 결과물로 이보다 더 좋은 이야기가 있을까? 모든 것이 좋았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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