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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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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영지원본부 작성일24-01-02 08:55 조회2,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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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문경제일병원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고 모든 일이 뜻하는 바대로 이루어 지시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수년간 지속되어진 적자 해소일환으로 추진한“비상경영체제”하에 많은 희생을 감내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한 감사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비상경영체제를 장기간 지속할 수는 없으나 이미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2024년 1월 1일부터 종합병원 가산율이 25%에서 10%로 하향 적용되고, 내과·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입원 가산율 30% 전면 폐지, 검체·영상 검사 가산율 15% 전체 삭감, 또한 산재 병동 입원환자 급격한 감소 및 급성기 병동 외래·입원환자 감소 추세까지 더해지면서 본원의 어려움은 앞을 내다보기 버거울 정도로 가늠하기조차 힘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2024년을 우리 문경제일병원의 미래 중장기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고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의료 부분입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을 설치하고 운영할 것이며, 지역 인구 초고령화 진입 대비 노인 환자를 위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 간병실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본원 간호 등급은 2023년도 1개 등급, 2024년도 1개 등급 무려 2개 등급을 상향시키는 결과를 이루어 내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종 2등급 병원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직원복지 운영 부분입니다.
그동안 근속 연차간 불균형 복지라는 이유로 다수의 불만을 접수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의 직원복지는 기울어진 운동장 복지가 아닌 나름 연차간 형평을 맞추어 나가는 방향으로 설계, 운용할 계획입니다.
편향된 복지의 하나인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은 과감히 폐지하고, 전체 직원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제도를 운영할 것입니다. 우선 직제·인사 규정을 정비하여 그동안 승진에서 오랜 기간 누락 되어 왔던 낮은 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사원에서 주임, 대리 직위까지는 근속연한에 따른 자동 승진 제도를 도입하여 소급 적용하고 연 1회 매년 실시하겠습니다. 직원 불만이 가장 많았던 급식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식사의 질을 향상시켜 직원 만족도를 높여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수 직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꼭 필요한 복지제도가 있다면 충분한 의견 청취는 물론 열린 마음으로 고민하겠습니다.

셋째, 병원 조직문화 개선 부분입니다.
병원의 조직구성원 모두는 어느 직책, 어느 부서, 어느 업무에 있어서 단 한 분이라도 없다면 병원 운영이 되지 않는 소중하고 또 소중한 분입니다. 직책의 높낮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인격의 높낮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바라보는 본원의 현재 모습은 상호 존중하는 마음과 배려가 부족해 보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고객인 환자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서로 존중하고, 친절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새로이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러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오늘부로 “친절도 극대화 병원”“직장 내 갑질 및 성희롱 Zero 병원”이 될 것을 선포하고 “상시 신고센터(상무이사실)”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2024년은 정부 보건의료 시책을 “고위험군 질환치료”에 수가를 편중시키는 첫해입니다. 따라서 우리와 같은 지역 종합병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버텨내기 힘든 건 사실이지만 힘을 모아주신다면 저는 직원 여러분만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소화하고 합법적 테두리 범위 내에서의 수익 창출은 최대화하는 “Two-Track경영”에 직원 모두가 한뜻으로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2024년 갑진년 한해는 병원의 발전은 물론 직원 여러분 가정의 안녕과 개개인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1. 1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 이사장 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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