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자궁암 영상진단 시스템 도입

문경제일병원은 무선 자궁암 영상진단 시스템(TeleCervico)을 도입하여 자궁암영상진단검사를 본격 실시 중이다.
이번에 도입된 텔레써비코®(TeleCervico)는 자궁경부를 최대 50배까지 확대 촬영하여 자궁암 유무를 판독할 수 있는 검진 시스템으로, 검사 시 통증이 없고 빠른 시간(약 1분) 내에 검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1~2일 내에 검사결과를 제공하며, 환자가 자궁경부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다 쉽게 환자 자신의 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정확도 92%로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 중 정확도가 가장 높다.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세포학적 검사는 단독검사로는 정확도가 낮으므로(57%) 반드시 형태학적 검사인 텔레써비코와 병행검사가 필요하며, 두 검사를 병행할 시 95%의 정확도를 보인다.
문경제일병원 산부인과 김영국 과장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4,000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며, 전암단계까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연 1~2회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라고 했다.